콩팥 기능이 떨어지면 환자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합병증 중 하나가 바로 ‘혈액투석’입니다. 단순히 치료 몇 번으로 끝나는 문제가 아니라 평생 병원에 다니며 인공적으로 피를 걸러야 하는 고된 생활이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특히 고혈압, 당뇨병을 앓고 있는 분들이라면 신장 기능 저하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합니다.
콩팥이 이미 조금 손상된 사람은 물론, 전혀 문제가 없는 분들도 ‘평생 혈액투석 피할 수 있는 방법’을 아주 구체적으로 알아보겠습니다.
만성 콩팥병, 왜 생기고 어떻게 진행될까?
모든 사람은 나이가 들수록 콩팥 기능이 서서히 약화됩니다. 하지만 고혈압이나 당뇨가 있는 사람은 그 속도가 일반인의 4~5배로 빨라져, 치료 없이 방치하면 빠르게 말기신부전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콩팥병은 1~5단계로 나뉘며, 1~3단계에서는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기능 저하 속도를 많이 늦출 수 있습니다. 하지만 4~5단계로 진행되면 오히려 일부 조치들이 독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주치의와 상의해야 합니다.
콩팥 망치는 6가지 원인
1. 고혈압
2. 당뇨병
3. 사구체신염 등 자가면역질환
4. 감염
5. 약물 (진통제, 항생제 등)
6. 요로 폐색 (결석, 전립선 비대 등)
이 여섯 가지는 거의 모든 만성 콩팥병의 원인입니다. 즉, 이 반대로 실천하면 콩팥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평생 혈액투석 피하려면 반드시 실천해야 할 8가지 수칙
1. 수분 섭취는 충분히, 그러나 과하지 않게
- 탈수를 피하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 운동, 구토, 설사 후에는 수분을 충분히 보충하고,
- 커피·술 마신 후에는 인뇨작용만큼 수분 보충을 더해야 합니다.
2. 소금과 설탕 줄이기 (특히 저염식 필수)
- 소금은 콩팥 손상의 주범입니다. 고혈압, 단백뇨, 신장염 모두 유발합니다.
- 간은 식탁에서 하세요: ‘찍먹’이 ‘부먹’보다 나트륨 섭취를 줄입니다.
- 저염 간장 만들기: 간장+물+식초+설탕+고추냉이 = 1:1:1:1:1
- 김치 대신 저염 겉절이로 대체하시길 추천합니다.
3. 단백질은 ‘과잉’도 ‘결핍’도 금물
- 만성 신부전 환자라면 단백질 제한이 필요하지만, 너무 줄이면 영양 결핍·저나트륨혈증 위험 있습니다.
- 밥 양 조절과 함께, 양질의 단백질을 적정량 섭취하는게 중요합니다.
4. 적정 체중과 규칙적인 운동
- 격한 운동은 신장 손상의 위험이 있습니다.
- 적절한 유산소 운동이 콩팥 혈류량 증가에 도움됩니다.
5. 흡연·음주는 반드시 금지
- 흡연만으로도 콩팥병 위험 5.8배↑
- 음주와 흡연 병행하면 위험도 4.9배↑
6. 혈압·혈당 철저히 관리
- 고혈압·당뇨병은 콩팥을 조용히 파괴합니다.
- 잡곡밥, 채소, 저당식 실천 (당뇨 초기일수록 식단이 중요)
7. 예방접종 꼭 맞기 (독감·폐렴·대상포진)
- 감염 자체가 콩팥에 악영향
- 감염 치료에 쓰이는 항생제도 신장에 많이 해로움
8. 콩팥 독성 약물 피하기
-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 이부프로펜, 나프록센 등
- 조영제, 이뇨제, 일부 항생제
- 건강보험 어플 또는 ChatGPT에 약물 이름 검색하여 독성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국가건강검진 결과, 꼭 확인!
- 크레아티닌 수치가 매년 0.1 이상 오르면 신장 기능 저하 신호일 수 있습니다.
- 거품뇨, 부종, 혈압 상승이 있다면 바로 신장내과 방문하세요.
마무리 요약: 콩팥 지키는 8가지 핵심
1. 단짠 줄이고 탈수 예방
2. 단백질은 적당히
3. 적정 체중
4. 운동은 적당히
5. 금연·금주
6. 혈압·당뇨 조절
7. 예방접종
8. 약물 확인
모두 항상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