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은 지구상에서 썩지 않는 유일한 식품입니다. 고대 이집트 무덤에서 발견된 꿀도 여전히 먹을 수 있는 상태였으며, 수천 년간 보존된 사례도 있습니다.
꿀 1kg을 얻기 위해 약 560만 송이의 꽃을 벌들이 돌아다녀야 하며, 이 과정에서 꿀벌의 침 속 효소와 식물 영양 성분이 결합되어 건강에 좋은 다양한 성분을 만들어 냅니다.
1. 항암 효과 및 소화기 건강
밤꿀은 위염, 위궤양 치료에 효과적이며, 위암 세포를 억제하고 대장암, 유방암, 간암, 폐암 등에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가 있습니다.
또한 꿀의 올리고당은 장내 유익균을 증식시켜 장 건강을 도우며 비타민, 미네랄, 아미노산이 풍부하며, 특히 엽산과 비타민 C, 콜린, 아세틸콜린 등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2. 구강 건강
구내염에 꿀을 바르면 세균 억제에 효과가 있으며, 마누카 꿀은 병원균 성장을 억제하여 입냄새 개선에도 좋습니다. 그리고 맛도 좋습니다.
3. 당뇨에 도움
꿀은 GI지수가 낮아 혈당에 부담을 덜 주며, 당 조절과 인슐린 저항성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단, 과다 섭취는 피해야 합니다. 무엇이든 적당히 섭취하는 것이 건강에 이롭습니다.
4. 심혈관 건강
항산화 성분이 혈관을 보호하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며, 혈관 내 염증을 줄여 고혈압 및 동맥경화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5. 면역력 향상
비타민 C, 아연, 셀레늄 등 성분이 면역 체계를 강화하고 감염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꿀 섭취 시 주의사항
쇠 숟가락 대신 나무나 플라스틱 숟가락 사용, 1세 미만 유아 섭취 금지, 직사광선 피해서 보관, 과다 섭취 시 설사나 혈당 상승 가능.
천연 벌꿀과 사양 벌꿀 구별
사양 벌꿀은 설탕물로 만든 꿀로 영양성분이 적습니다. 탄소 동위원소 비율 -23.5% 이하(식약처 기준)가 천연 벌꿀의 기준입니다.
숙성 꿀과 완숙 꿀
숙성 꿀은 15일 이상 숙성된 꿀, 완숙 꿀은 50일 이상 숙성되어 항산화 물질과 영양소가 더 풍부합니다.
꿀과 함께 먹으면 보약이 되는 음식들
1. 우유
우유의 트립토판과 꿀이 만나 수면 유도에 탁월하며, 세로토닌 분비를 도와 불면증 완화에 좋습니다.
2. 계피
계피는 혈액순환을 도와 수족냉증 및 관절염 완화에 좋습니다. 실론 계피를 사용하며 하루 5g 이내로 섭취하세요.
꿀과 계피를 4:1 또는 8:1 비율로 숙성시켜 따뜻한 물에 타 드시면 됩니다.
3. 생강
생강은 기관지 보호와 기침 완화에 탁월하며, 아침 섭취가 좋습니다. 꿀과 함께 라떼로 마시면 피로 해소에 효과적입니다.
4. 무
무는 비타민 C와 시니그린 성분이 풍부해 폐와 기관지를 보호하며, 꿀과 함께 기침, 가래 완화에 좋습니다.
무를 채썰어 꿀에 재워 숙성한 뒤 차로 드세요.
5. 마늘
마늘의 알리신과 꿀의 티아민이 만나 알리티아민으로 변환되어 피로 해소와 항암 효과가 큽니다.
찐 마늘을 꿀에 담가 숙성 후 하루 5~9쪽 이내로 섭취합니다.
꿀의 종류
밤꿀 – 폴리페놀 풍부, 염증에 효과적
아카시아 꿀 – 헬리코박터균 억제, 구강 건강에 좋음
피나무꿀, 자파꿀, 유채꿀 등 다양한 꿀은 꽃의 종류에 따라 효능이 다릅니다.
꿀은 그 자체로도 훌륭하지만 우유, 계피, 생강, 무, 마늘과 함께하면 시너지 효과가 커집니다. 저녁에 꿀 한 스푼을 먹는 습관으로 건강을 지키며 숙면해 보시길 바랍니다. 내일의 나는 오늘의 나보다 더욱 건강해집니다.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