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 살균제 사건을 겪은 우리는 실내 화학물질에 대한 공포가 결코 과장이 아님을 알고 있습니다.
실생활에서 우리가 자주 접하는 유해물질 3가지, 프탈레이트, 단쇄 염화 파라핀, 휘발성 유기화합물을 중심으로 어디에 숨어 있는지, 어떻게 피할 수 있는지를 찾아보겠습니다.
1. 플라스틱 속 유해물질 – 프탈레이트(Phthalate)
✔️ 어디에 있나?
PVC 플라스틱 제품(요가매트, 슬라임, 장난감 등), 과거엔 수액, 포장지, 비닐 등 다양하게 이용됐습니다.
✔️ 문제는?
환경호르몬이자 내분비계 교란 물질. 일부(DEHP 등)는 발암 물질로 분류. 특히 어린이 제품에서 반복적으로 검출.
✔️ 소비자 팁:
- “프탈레이트 프리”, “DEHP 프리” 라벨 확인
- 국산 여부 체크
- 3년 이상 된 PVC 제품은 폐기!
2. 단쇄 염화 파라핀(SCCPs)
✔️ 어디에?
주방 매트, 짐볼, 슬리퍼, 조화 등 플라스틱/섬유 제품
✔️ 문제는?
역시 환경호르몬이며 발암 물질로 분류. 규제 기준조차 모호함. 특히 성인용 제품은 사각지대.
✔️ 대처법:
- 3년 이상 제품은 폐기
- 아이는 성인용 슬리퍼/짐볼 접촉 금지
- 국산 & 친환경 마크 확인
3. 휘발성 유기화합물(VOC)
✔️ 위험성?
실내 공기 오염의 주범. 벤젠, 포름알데히드 등 발암 물질 포함. 가습기 살균제의 주요 성분도 VOC 종류.
✔️ 주로 어디에?
새집, 드라이클리닝, 조화, 향초, 디퓨저, 탈취제, 청소용품 등
✔️ 피하는 법 3가지:
1. 시간: 3년 이상 경과 필수
2. 환기: 자연환기 + 보일러 가열(베이크 아웃)
3. 친환경 제품 사용: 친환경 마크 확인
4. 옷과 세탁에서도 유해물질
✔️ 새 옷: 포름알데히드 함유 가능 → 세탁 후 착용
✔️ 드라이클리닝: 비닐 즉시 제거 & 환기 필수
✔️ 나프탈렌: 투비 발암 물질. 화장실 사용 금지, 옷장도 피하기
5. 향초, 디퓨저, 탈취제
✔️ 향초: 2시간 사용 시 VOC 기준치 5.6배 초과
✔️ 디퓨저: 테르펜 → 오존과 결합하면 포름알데히드 생성
✔️ 탈취제: 성분 비공개. 벤젠 등 검출 사례 있음
✔️ 안전하게 쓰려면?
- 최대한 사용 자제
- 사용 후 최소 1시간 환기
- 초록누리에서 제품명 검색해 유해물질 확인 가능
알면 알수록 위험을 피할 수 있습니다
유해물질은 우리 삶 곳곳에 존재합니다. 하지만 정보는 힘입니다. 정확히 알고, 비교하고, 선택하는 소비가 곧 내 가족을 지키는 첫걸음입니다.
환기, 폐기, 확인 – 이 세 가지만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우리 주변의 위험으로부터 우리를 지킬 수 있습니다. 오늘 하루도 수고 많으셨습니다.